1등의 통찰
제1강 사람은 의외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A. 통찰을 방해하는 9가지 습관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관
3.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4. 카테고리에 빠지는 습관
5.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습관
B. 구체적이지 않은 생각
B.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ex) 피곤하다 -> 휴가를 내자
ex) 제품이 잘 안 팔린다 -> 어떻게든 팔아야 한다
B.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관
ex) 살이 쪘다 -> 식사량을 줄이자, 운동을 하자
C. 딜레마에 빠지는 생각 습관
C.3.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정보를 정리한 뒤, 그것으로 생각을 끝내는 습관.
C.4. 카테고리에 빠지는 습관
현상을 분류함으로써 생각했다는 착각, 알았다는 착각에 빠지는 습관. 어떤 현상의 이유를 그것이 속한 카테고리에서 찾는 방법이다.
ex) 그 사람은 논리적이야 -> 당연하지, 이공계 출신이거든
ex) 그 사람은 참 세련됐어 -> 그래, A대학을 나왔거든
ex) 요즘 A사의 실적이 안 좋대 -> 제조업이니까 어쩔 수 없지
ex) B사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 중소기업이니까 그렇지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런가?"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
C.5.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적절한 키워드를 발견한 것만으로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고, 그 즉시 사고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블루오션 전략을 외친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밖에 하지 않았다. 블루오션 전략의 본래 의미는 새로운 부가가치에 대해 구체적이고 끈기 있게 생각해야 하는 것임에도 말이다.
물론 키워드 자체를 사용하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다. 구체적으로 끈기 있게 생각한 끝에 도착한 키워드는 분명 의미가 있다. 키워드 자체보다 키워드에 도달할 때까지 생각한 시간이나 노력, 그 모든 생각의 과정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C.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가설은 본래 새로운 정보나 발견에 의해 진화하는 법이다,
토론을 할 때는 상대의 논점을 받아들여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D. 생각의 입구 앞에 머무는 습관
D.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 자체가 목적이 돼서, 무엇을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분석에 빠진 나머지, 분석을 위한 분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화하는 도중에 목적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로부터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이 뭐죠?"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D.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ex)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앙케트 조사를 실시하면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X)
->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대응의 내용이 아니라 신속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고객 앙케트를 통해 명확해질 것입니다. (O)
ex) 신규시장 개척은 어떻게 되고 있나?
->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해서 기획서 내용을 더 자세하게 보강하려고 합니다. (X)
-> 가격 면에서 조금 부담이 되는 것 같은데, 가격을 조금 인하해주면 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
프로세스만 늘어놓아서는 올바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없다.
D.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습관
당신: "A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는 고객이 이미 질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사: "내 생각은 그렇지 않네. 경쟁상대인 B제품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지 않나?"
당신: "그렇다면 타사의 C제품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겠군요."
그 순간 당신의 생각은 이미 어딘가로 날아갔다.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당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상대의 머리에 의지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이다.
p.167 "실패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만 잃지 않으면 성장의 기회는 반드시 있따. 실제로 진정한 실력이 생길 때까지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실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